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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사에서 만든 자바 워크샵 2.0 본문

생각/개념

썬사에서 만든 자바 워크샵 2.0

우루사1호 2024. 9. 16. 02:11

썬사에서 만든 자바 워크샵 2.0이라는 걸 처음 봤다.
자바라는 거에서도 비주얼베이직처럼 위지윅으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았을 때 신기했었다.
하지만 당시 데스크톱에서는 살인적으로 느린 환경으로 이걸 실행하면 화면이 뜰 때까지 1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거의 살인적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이걸로 뭔가를 만든다는 게 가당치도 않는 생각이었다.

내 기억에 파이프끼리 연결하는 그런 기능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당시 트라우마 때문에 해볼 엄두가 안 난다.
(트라우마라고 했지만 그건 그때일이고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빠른 컴퓨터다 보니 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내가 이 개발도구 소프트웨어를 주목했던 이유는 프로그래밍을 할 때 컴포넌트끼리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과정을 하는 게 미래에는 이런 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내가 그때 뭘 잘못 본 건지 모르겠지만 그런 기능을 가진 IDE들은 등장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다시 내려받아서 해보려고 한다.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설치해 보려니까 안되었다.
아마도 32비트 환경에서만 되어야 하는데, 내 컴퓨터는 이미 64비트 환경이라 그런 걸 수도...
아 귀찮게 옛날 윈도우 설치해서 해봐야 할 것 같다.
일이 일을 만드는구나.

그래서 혹시나 win32 에뮬레이터가 있는지 알아봤다.
몇 개가 있었다.

1. retrowin32
이건 자바워크샵을 받고 나서 찾아본 것 같다.
그런데 아직 정상작동은 안 되는 것 같다.

https://github.com/evmar/retrowin32

 

GitHub - evmar/retrowin32: windows emulator

windows emulator. Contribute to evmar/retrowin32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2. BoxedWine
이건 중단된 프로젝트로 보인다.
예전에 써봤지만 뭔가 모르게 잘 안되었다.

https://www.boxedwine.org/

 

Boxedwine – Linux Emulator that runs WINE

Boxedwine Boxedwine is an emulator that runs Windows applications.  It achieves this by running an unmodified 32-bit version of Wine, and emulating the Linux kernel and CPU.  It is written in C++ with SDL and is supported on multiple platforms. Boxedwine

www.boxedwine.org

3. otvdm
이건 16비트용 에뮬레이터이다.
당연히 안될 거다.
그래도 혹시나 찾는 사람이 있을까 봐 올려는 둔다.

https://github.com/otya128/winevdm

 

GitHub - otya128/winevdm: 16-bit Windows (Windows 1.x, 2.x, 3.0, 3.1, etc.) on 64-bit Windows

16-bit Windows (Windows 1.x, 2.x, 3.0, 3.1, etc.) on 64-bit Windows - otya128/winevdm

github.com

4. 버철박스나, VMWARE나 기타 등등
이런 건 완벽하다.
하지만 단점은 운영체제부터 다 깔아야 한다.
너무 완벽해서 싫다.

이런 게 왜 필요한 거지?
그 근본적인 문제는 MS에서 과거에 대한 지원을 끊었다는 것이다.
그게 기술적으로 안될 것도 아닐 텐데 단지 상업적인 이유일테지..
단절시켜야 고객들이 위기감이 생길 것이고 우리 이런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한데 이걸 새 윈도즈에 맞게 다시 만들어줘라고 해야겠지.
그럼 개발자들도 그에 맞게 소스 좀 건드려서 만들어주겠지.
그래야 개발자들도 먹고살 수 있을 테니까.
MS는 생태계로 장난을 잘 치는 것 같다.

사실 이즘 되면 이런 프로그램이 하나 있었음 하고, 그것에 대한 니즈는 몇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1. 도스박스처럼 실행되면 좋을것같다.
2. 외부 레지스트리같은거 안건들면 좋겠다.
3. Sandbox처럼 이미지로 되어있거나해서 휴지통에 넣어버리면 깔끔하게 제거되면 좋겠다.
4. VMWARE처럼 내부에서 부팅같은 과정을 해야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그냥 실행되면 좋겠다.
5. 마치 jre나 cli처럼 런타임 엔진 기반같은것에서 작동되면 좋겠다.

개념은 머릿속에 이렇게 돌지만 키보드에 손이 따르지 않는다.
그냥 어디 떠도는 버철박스용 xp 이미지나 찾으러 다녀야겠다.

썬 자바워크샵 2.0 내려받기:
https://winworldpc.com/product/sun-java-workshop/20

 

Sun Java Workshop 2.0

Sun's Java WorkShop is a powerful, visual development tool for

winworldp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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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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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게 아닌가보다.
위에 4번의 방법대로 인터넷에 떠도는 xp VDI파일을 받아고 버철박스에서 연결했다.
그리고 자바워크샵을 설치해보려니까 시리얼번호를 요구했다.
산넘어 산이었다.
암튼 실행해봤다.
위지윅인 맞았는데 그때당시 내가 알던 파이프 모양을 조립하는 형태는 아니었다.
그럼 도대체 나는 그때 뭘본거지?
혼란스럽군..
자바워크샵은 지금의 내머릿속에 IDE개념을 줬던 그 IDE는 아니었던것 같다.

자바 워크샵 2.0

이거하다 시리얼이 없어서 구할려다보니까 너무오래되서 시리얼도 없었는데 어느사이트에서 이걸 분석해서 시리얼을 찾아냈다고 해서 봤더니 시리얼도 안되었다.
http://www.gbppr.net/fravia/altf4cjw.htm#Part2

 

Cracking Java Workshop 2.0

Rating ( )Beginner (x)Intermediate ( )Advanced ( )Expert Part 1 requires understanding of using Softice, and using a dead code listing Part 2 requires understanding of java.

www.gbppr.net

하...
그래서 거기 나온 코드대로 해볼려고 VISUAL STUDIO CODE에 자바 관련 부가기능 설치하고.. 쑈를 해봤다.
뭐 당연히 되지도 않는 코드 붙잡고 제사지내봐야 나올게 없는거지만..
아무튼 지금 다 해봤고 안나온다는것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