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무른모를 쓰다보면 이전 변경사항을 history라고 쓴것들을 볼수 있다.
우리말로는 대부분 변경사항으로 번역한다.
그러나 직역하면 역사가 맞다.
그런데 왜 그들은 changed log나 그외에 더 근사한 표현도 있을텐데 왜 history라고 했을까?
(웨스노스의 전쟁은 보니까 changelog.txt라는 파일이 있긴하다.)
딱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왜 그렇게 표현 한것인가?
최초 누군가 그렇게 생각했고, 그뒤로는 그영향력이 강했기에 계속 유지된것 같다.
나는 왜 히스토리가 되는지 상상해봤다.
그결과로 히스토리가 맞고 우리말번역을 할때도 역사가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가 이것을 왜 역사라고 표현하지못하는가는 아마도 그 낱말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하는것일지 모른다
나만해도 역사라는 낱말이 주는 첫이미지가 고인돌 청동기 철기등이 연상된다
그리고 주마등처럼 모든게 쫙 흘러가는것도 연상된다.
그러나 무른모를 개발하거나 뭔가를 짓거나, 만들때 그 과정의 현재의 모든 한땀 한땀의 노력이 한 작품을 완성하는데 중요한것들인데 무엇하나 소홀 한것들이 있을 수 있는가?
모두 중요한 구성요소인데 이것을 변경사항으로 보기에는 좀 하찮게 취급하는 느낌이 있는것같다.
나는 이런 노력과 고인돌 청동기 이런것들과 큰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생각해낸 결과가 훗날에 엄청난 결과를 주듯
지금 이 노력이 훗날 그런 결과를 주지 않으리란 장담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변경사항보다 역사라는 낱말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아직은 우리 입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역사라는 낱말이 한자라서 순 우리말은 아니지만 이와 비슷한 순우리말을 찾기전까지는 역사라고 쓰는게 맞을것같다.
말이길 어지니 짧게 주장만 쓴다면
변경내역은 어울리긴해도 정답은 아니다
정답은 역사라는 낱말이 더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