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관심있는 외국인 유튜버

나는 이 사람의 영상을 간혹본다.
처음에는 한국을 사랑하나보다였는데 보다보니 자세한 부분까지 한국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것같다.
이번에 소개할 영상은 한국어를 들었을때 외국인들의 느낌을 보여주었다.
나도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있었는데 이사람은 이런부분이 솔직한것 같다.
정리하자면 그의 영상의 내용은 말과 글이 뭔가 진짜 그런 느낌이 든다고 한다.

예를들면, 과일 배라는 이름은 진짜 사람배처럼 생겨서 배가 아닌가 그런추측을 하고
사과는 씹을때 사각사각 거린다고 해서 사과아닌가 추측했다.

그리고 뚱뚱은 통통보다 어감이 더 무거운 느낌이든다고 한다.

그리고 꽃이라는 한글은 진짜 꽃모양과 비슷하다고하고
집이라는 한글은 진짜 굴뚝달린 집과 비슷하다고 한다.

그정도는 나도 생각못하는거였다.
그녀가 이런 통찰력이 뛰어난것도 있을테고
한국을 사랑해서도 있겠지만
그것만으로 그것을 설명하기엔 고대로부터 내려온 이름들을 설명하기 어렵고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업적을 빼버리면 우리는 한자 문화권에서 말과 글이 다른 답답한 형태로 살아야 할수 있다.

사실 이것만봐도 서민적이다.
왜냐면 귀족들은 고풍스러운 문화를 지향하고 자신들의 문화가 서민들에게 침해당하는걸 민감해한다.
만약 귀족들이 계속 득세했다면 중국처럼 한자로 글을썼을것이다.

어찌보면 의성어 의태어는 쌍스러운 느낌도 있다

그의 영상은 낱말을 만드신 조상들과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업적이 없었다면 아무것도 설명되지 않는다.
아무튼 흥미롭다.

https://m.youtube.com/watch?v=NOkxyJyxy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