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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오픈소스

오픈소스 바라만 보지마라

우루사1호 2020. 9. 30. 02:19

내가 원하는 기능을 위해 돈을 내고 소프트웨어를 쓸 것인가?
돈을 내고 쓴다면 이해하겠지만 몇 번만 써야 하거나 일부 필요한 기능만 쓸건대 그러한 애매한 것들까지 돈을 낼 것인가?
아니면 불법으로 사용할 것인가?

이런 악순환을 깨려면 오픈소스를 쓰는 것이 답이긴 한다.
그러나 영문판이고, 사용법이 복잡하고 낯설고, 사용자 지향 설계는 아니다.

리눅스도 사람들의 참여가 없었다면 아직도 낯설고 허접하고 스쳐 지나간 오픈소스의 운영체제쯤으로 넘어갔을 수도 있다.

가만히 있으면 누가 한글화(번역) 해주나?
가만히 있으면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나?
가만히 있으면 오픈소스는 허접한 소프트웨어들만 쏟아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물론 예외도 있지만 이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개발자들에게는 열정이 있다.
원하는 것을 요구하면 그것이 합리적일 때 들어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 무조건 적극적으로 참여해라.
막혀도 참여해라.
뚫고 가야 한다.
마치 키높이로 자란 풀밭에서 길을 만드는 사람처럼...
그게 삽질 아닌가?
삽질이라고 말하지만 본질은 더 나은 기술이나 결과물을 얻기 위한 연구 아닌가?

내 뒤에 오는 사람들은 내가 지나갔던 그 길을 지나갈 것이다.
내 삽질과 내 기록은 그들에게 표지판이 될 것이고 자습서가 될 것이다.

그들이 나를 비판하던지 그 길을 더 넓고 튼튼하게 만들어주던지 신경 쓰지 마라.
분명 두 부류가 존재할 테니.

그냥 외로워도 즐겨라.
그것이 선구자이다.
나는 의무감으로 하고 싶지 않다.
단지 봉사를 하고 싶을 뿐이다.
나는 번역할 때마다 그런 마음으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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